美 대선판 흔드는 로버트 케네디…3자 대결 시 22% 지지율
- 23-12-21
바이든-트럼프 양자대결 시 1% 차이 치열한 접전
케네디 포함 3자 대결서 두 후보 모두 지지율 하락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두 후보의 지지율을 모두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퀴니피액대학이 지난 14~18일 유권자 1647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양자대결에서 접전을 펼쳤다.
두 후보만 맞붙을 경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7%,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6%로 오차범위(2.4%) 내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 케네디가 포함된 3자 대결에서는 케네디가 양측의 지지율을 흡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케네디의 지지율은 22%로, 바이든 대통령(38%), 트럼프 전 대통령(36%)의 지지율을 모두 끌어왔다.
특히 케네디는 젊은 층에게서 큰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18~34세 유권자 중 무려 40%가 케네디를 지지한다고 응답해 바이든 대통령(36%)과 트럼프 전 대통령(21%)을 가뿐히 제쳤다. 만 35~49세 유권자에게서는 26%의 지지율을 확보하며 바이든 대통령(34%)과 트럼프 전 대통령(35%)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들 사이에서 67%의 지지율을 얻으며, 선두를 굳히고 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각각 11%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뒤쫓았다.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리턴 매치 구도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지만, 이처럼 미국 국민들은 두 후보 대신 '제3의 정당', '제3의 인물'을 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속속 나오고 있다.
로이터/Ipsos가 지난 5~11일(현지시간) 유권자 4411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6명은 미국의 양당제에 만족하지 않으며 제3의 선택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 38%의 지지율을 얻으며 2%포인트(p) 앞섰다. '잘 모르겠다' 혹은 '다른 사람에게 표를 던질 수도 있다'는 응답도 26%에 달했다.
로이터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내년 대선을 3자 구도로 만들 수 있다고 봤다. 양자 대결이 아닌 케네디를 넣은 3자 대결에서 응답자의 16%는 케네디를 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6%의 지지를, 바이든 대통령은 31%의 지지를 얻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