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전 시애틀지역 연쇄살해사건 피해자 신원 확인돼
- 23-12-21
15세 가출소녀, ‘그린 리버 킬러’ 희생자 49명 중 48번째로 확인
‘그린 리버 킬러’로 불리는 희대의 연쇄살인범 게리 L. 리지웨이에 희생된 여성 49명 가운데 한명이 첨단 DNA 검사기법을 통해 38년 만에 신원이 확인됐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1985년 아번의 마운틴뷰 묘지에서 발견된 신원불명의 ‘17번 유골’이 루이스 카운티의 가출소녀 로리 앤 래즈포트닉(당시 15세)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버지니아주의 법의학전문 기술회사 패라본 나노랩이 DNA 검사를 통해 밝혀낸 래즈포트닉의 신원을 노스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그녀의 어머니 DNA와 대조해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5년 아번 도로에서 미끄러져 마운틴뷰 묘지로 추락한 자동차 사고를 조사하던 경찰은 현장에서 유골 2구를 발견했다. 2년 전 그 인근에서 리지웨이의 또다른 희생자인 키미-카이 핏서의 유골이 발견됐었다. 경찰은 신원불명인 2구의 유골을 ‘유골 16’과 ‘유골 17‘로 명명했다.
‘유골 16’은 2012년 역시 DNA 검사를 통해 1982년 실종된 노스 시애틀의 샌드라 메이저(당시 20세)로 밝혀졌다. 셰리프국은 메이저가 리지웨이에 희생된 것 같다는 그녀의 사촌의 진술을 토대로 ‘유골 16’의 DNA를 형제자매들의 DNA와 대조해 그녀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왈라왈라 주립교도소에서 49 차례 연속 종신형을 복역 중인 리지웨이는 2003년 수사관들에게 자신은 메이저와 래즈포트닉의 살해와 관련한 기억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었다.
래즈포트닉에 앞서 가장 최근인 2020년 신원이 밝혀진 리지웨이의 희생자는 웬디 스티븐스 여인이었다. 그녀의 유해는 1984년 시택국제공항 인근의 한 야구장 뒤편 늪에서 발굴됐다.
래즈포트닉의 신원이 밝혀짐에 따라 리지웨이의 모든 희생자 중 ‘유골 20’만 미제로 남게 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