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홈리스도 역대 최고로 많이 늘었다
- 23-12-20
워싱턴주 홈리스 2만8,000여명 달해 11% 증가해
미 전국 홈리스 65만3,000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
올해 전국적으로 파악된 미국인 홈리스 숫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워싱턴주도 역대 최대의 홈리스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HUD가 발표한 ‘2023 홈리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홈리스는 65만3,000여명으로 HUD가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많았다. 2022년 대비 증가폭도 12%로 역대 가장 컸다. 또 2021년 이후 처음으로 홈리스가 된 사람 수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HJUD는 2년에 한번씩 전국의 홈리스 보호소와 임시 주거시설을 비롯해 노상의 천막이나 차량에서 기거하는 사람들을 일정한 시간에 동시에 점검해 홈리스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주 홈리스 수는 2만8,036명으로 작년보다 2,825명이 늘어나 역대 최고치인 11%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킹 카운티의 한 관계자는 HUD 보고서가 2022년 조사를 근거로 했기 때문에 실제로 현재 워싱턴주 홈리스 숫자는 그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HUD 데이터에 따르면 유색인종의 인구대비 홈리스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았다. 흑인은 전체인구의 13%에 불과하지만 전체 홈리스의 37%를 점유했다. 히스패닉과 라티노는 2022년 대비 28%, 아시안은 40%나 각각 증가했다. 워싱턴주의 경우 전체인구의 4.5%에 불과한 흑인이 전체 홈리스 중 17%를 차지했다. 인디언 원주민들도 인구는 2%에 불과하지만 홈리스 비율은 7%였다.
워싱턴대학(UW)의 홈리스 전문연구가인 그렉 콜번 교수는 홈리스 숫자가 이처럼 급격하게 늘어난 원인으로 집값과 아파트 렌트의 상승, 연방정부의 코로나 팬데믹 대처 지원금 종식, 대도시로 밀려드는 이민자와 망명신청자들의 증가, 확충되지 않는 수용시설 등을 꼽았다.
시애틀타임스는 지난 10월 워싱턴주에서 강제퇴거 소송을 당한 아파트 주민이 전년대비 거의 2배로 늘어나면서 당국과 민간기관들이 이들의 홈리스 전락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뉴스포커스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