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극적 승리거두며 플레이오프 '희망'
- 23-12-20
28초 남기고 터치다운 기록하며 이글스 20-17로 꺾어
시즌전적 7승7패로 NFC 8위로 와일드카드 바짝 추격
앞으로 남은 3경기 결과 따라 올해 PO 진출 판가름 나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졌던 미국 프로풋볼 시애틀 시혹스가 안방에서 그야말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올해 플레이오프(PO)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시혹스는 지난 18일 밤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하면서 20-17로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전적 7승7패로 5할대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시혹스는 앞으로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올해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앞으로 상대할 3개 팀이 상대적으로 약한 팀이어서 이날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혹스는 시애틀 안방에서 펼쳐진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초반에는 힘든 시간을 보내야했다. 이글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전적 10승 3패를 기록중이어서 객관적으로 시혹스가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졌었다.
먼저 점수를 낸 것도 이글스였다. 1쿼터 종료 6분31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먼저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7점을 앞서갔고 2쿼터 들어서도 6분20초를 남긴 상황에서 필드골을 넣어 10점을 먼저 냈다.
주전 쿼터백 지노 스미스가 생식기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출전을 못해 후보 쿼터백인 드루 락이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시혹스는 초반부터 오펜시브 라인이 무너지면서 공격다운 공격도 못했다. 이런 가운데 2쿼터 종료 1분42초를 남기고 26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10-3으로 마쳐야했다.
시혹스는 후반전에 살아났다. 3쿼터 10분5초를 남기고 러닝백 케네스 워커가 23야드를 전진해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10-10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3쿼터 종료 4분 43초를 남기고 또다시 터치다운을 허용하면서 17-10으로 끌려가게 됐다.
'승리의 여신'은 4쿼터에 시혹스에게로 찾아왔다. 4쿼터 종료 10분을 남기고 3점 필드골을 만회한 시혹스는 경기종료 8분을 남기고 이글스가 던진 터치다운 패스를 시혹스의 줄리안 러브가 인터셉션을 얻어내면서 더이상 점수 허용을 막아냈다.
4점차로 뒤진 가운데 경기종료 1분52초를 남기고 자신의 진용 8야드에서 공격권을 얻은 시혹스는 그야말로 마지막 공격에서 기적을 일궈냈다. 이 공격에서 쿼터백 드루 룩은 와이드 리시버 DK 멧캐프에게 34야드 패스를 성공시켜 공격권을 이어갔고, 경기종료 28초를 남긴 상황에서 29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승부수로 던졌고, 신예 리시버 잭슨 스미스 은지그바가 기적적으로 받아내며 터치다운을 기록해 경기를 역전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쿼터백 드루 락은 33개의 패스를 시도해 22개를 성공하며 208야드 전진과 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며 이날 승리를 견인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주전 러닝백 케네스 워커도 19개의 러싱을 시도해 86야드 전진과 1개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DK 멧캐프가 5개의 패스를 받아 78야드 전진을 얻어내며 승리에 한 몫을 담당했다.
최근 4연패로 허덕이던 시혹스가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전적 7승7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혹스를 포함해 NFC 소속의 5개팀이 모두 동률을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와일드 카드 진출을 위한 한판 대결을 앞두고 있다. 현재 NFC 8위를 거두고 있어 현재도 플레이오프 진출권 안에 들지 못하고 있지만 시혹스는 앞으로 남은 테네시 타이탄(5승9패,24일 경기), 피츠버그 스틸러스(7승7패, 12월31일), 애리조나 카디널스(3승11패, 1월7일)와의 경기에서 선전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하다. 다만 앞으로 남은 팀들이 상대적으로 약체여서 시혹스의 플레이오프 진출도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