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쿨 한인 학생들 수학경시대회 잇따라 수상
- 23-12-20
이라일ㆍ이이안군 형제 ‘수학 보난자’대회서 1등과 2등
한인들이 주도하고 있는 K-스쿨(교장 정규선)에서 수학을 공부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이 경시대회에서 수상했다.
디모인스에 위치한 K-스쿨은 루터란교회 소속인 박윤수 목사와 정규선 교장 등이 주도하고 있는 페더럴웨이 교육구내 정식 사립학교이다. 정규 과정과 별도로 방과 후나 주말 등을 이용해 성적이 다소 부족하거나 성적이 월등해 일반 학교에서 많은 학생들과 어울려 수업을 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별도 수업을 받기도 한다.
최근에는 페더럴웨이 교육구는 물론 퓨알럽 등 워싱턴주내 여러 교육구들과 협력해 전체 또는 일부 과목을 K-스쿨과 나누거나 이중으로 등록토록 해 수업을 진행하고도 있다.
이 학교 수학반에서 오랫동안 공부를 해온 이라일(페더럴웨이 퍼블릭아카데이 7학년) 학생은 지난 16일 페더럴웨이 토마스제퍼슨고교에서 열린 ‘수학 보난자’(Math Bonanza)대회에서 속도(Speed)와 개인(Individual)부문에서 전체 1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군은 정신력(Mental) 부문에서도 3위를 수상했다.
‘수학 보난자’대회는 시애틀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마다 수학우수자 1~3명씩만 선발해 출전시키는 그야말로 ‘왕중왕’대회이다.
이군 이외에도 이군의 형으로 역시 K-스쿨 수학반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이이안 학생(페더럴웨이 퍼블릭아카데미 8학년)도 이번 대회에서 속도, 개인, 정신력 부문에서 8학년 전체 2등을 차지했고, 팀 부문에서는 3등을 수상했다.
라일군과 이안군은 K-스쿨에서 2학년때부터 정규선 교장과 함께 수학을 공부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K-스쿨은 한인으로 수학을 가르치는 정규선 교장 외에도 페더럴웨이와 퓨얄럽 교육구에서 40년간 수학을 가르치다 은퇴한 제리 글래서 선생님을 수학교사로 최근 영입했다.
K-스쿨은 “수학에 어려움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학생 혹은 수학 성적이 뛰어나 별도 지도가 필요한 학생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학교 코디네이터: 제인(253-222-0068) 학교 사무실: 253- 529-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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