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올해 지원자수 17%나 줄었다
- 23-12-20
다른 명문대 증가하는데 하버드만 4년 만에 최저
세계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하버드대 지원자수가 올해 이례적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규 전형에 앞서 실시되는 조기 전형인 ‘얼리 디시전’에 지원한 하버드대 2024학년도 입학 희망자수가 7,9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학년도의 9,553명에 비해 17%나 감소한 수치이고, 코로나팬데믹이 발생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하버드대는 코로나사태 이후 지원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다.
하버드대를 포함한 주요 명문대가 코로나 사태 직후 방역 문제로 대학 입학 자격시험(SAT) 응시가 어려워졌다는 점을 감안해 SAT 점수 제출을 면제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고등학교 성적과 자기소개서만으로 명문대 입학을 노리는 응시자들이 몰리면서 하버드대를 포함한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 지원자가 급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하버드대 지원자 수가 급락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최근 하버드대가 반(反) 유대 논쟁에 휩싸인 것도 지원자 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월 7일 발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의 책임을 이스라엘로 돌리는 학생 모임의 성명서 공개 이후 하버드대 내부의 유대인 혐오 논란이 공론화하면서 일부 입학 희망자들이 등을 돌린 것 아니냐는 것이다.
또한 지난 6월 연방 대법원이 소수인종 우대정책인 ‘어퍼머티브액션’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것도 하버드대 입학 희망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까지 어퍼머티브액션에 힘입어 하버드대 등 명문대에 입학했던 흑인이나 히스패닉계의 명문대 지원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내년도 지원자가 급감한 하버드대와는 달리 미국 동부의 또 다른 명문대인 예일대의 조기 전형 지원자는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퍼머티브액션의 폐지만으로는 하버드대 지원자 감소가 설명될 수 없다는 이야기인 셈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