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대목 앞두고 애플워치 최신 모델 미국 판매 중단
- 23-12-19
혈중 산소농도 감지 기술특허 분쟁 소송 때문
미국에서 애플의 스마트워치 일부 모델 판매가 중단된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혈중 산소농도를 감지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 분쟁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애플 워치의 일부 모델에 대해 의료기술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수입금지를 권고한 지 한 달만에 나온 것이다.
USITC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지 않을 경우 크리스마스 이후에 발효될 예정인 '제한적 제외 명령'을 내렸다.
특허 분쟁에서 문제가 되는 기술은 혈중 산소 감지 기능으로 이 기능은 최신 애플 워치모델에 탑재됐다. 해당 모델의 수입에 관한 USITC 명령에 대한 대통령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AFP는 전했다.
애플 대변인은 AFP에 "검토 기간이 12월 25일까지 끝나지는 않지만, 애플은 판결이 내려질 경우 이를 준수하기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12월 21일부터 애플 웹사이트에서, 12월 24일 이후에는 미국 소매점 매장에서 애플워치 시리즈 9와 애플워치 울트라 2의 미국 판매가 일시 중단된다. 최신 모델이 출시된지 3개월 만에 판매가 중단되는 것이다.
애플은 9월 건강 데이터 액세스 및 기록과 같은 기능과 함께 향상된 성능을 자랑하는 애플워치 시리즈 9를 출시했다.
마시모 대변인은 AFP에 ITC의 전문가적 판단은 존중되어야 한다"며 "애플 워치의 특정 외국산 모델을 제외하기로 한 결정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도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애플은 ITC의 결정에 오류가 있으며 이를 취소해야 한다고 반박하며 필요한 경우 연방법원에 재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AFP는 전했다.
애플은 마시모가 "애플을 모방한 자체 시계를 만들기 위해 수백만 명의 미국 소비자로부터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제품을 지키기 위해 ITC를 잘못 이용하려 했다"고 비난했다.
애플은 지난해 말 마시모가 애플워치 기술을 모방했다며 두 건의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사태는 2021년 중반 애플 워치가 "광 기반 산소 측정 기능"에 대한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며 마시모가 ITC에 문제를 제기하며 비롯됐다고 AFP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