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문인협회 올해 열매 풍성했다(+영상,화보)

‘문학대학’22명에 수료증…재외동포상ㆍ타고르문학상 배출 

후원자들에 이사 위촉장 전달…홍미영 전 회장에 감사패 전달  

 

서북미문인협회(회장 김미선ㆍ이사장 심갑섭)가 ‘풍성한 열매’를 맺으면서 올 한해를 마무리했다. 

협회는 지난 16일 페더럴웨이 해송식당에서 ‘시가 있는 송년회 및 문학대학 수료식’이란 연말 행사를 열어 협회가 올해 이뤄낸 성과들을 살펴보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미선 회장이 취임하면서 다양한 활동으로 그야말로 ‘제2의 도약’을 이뤄내고 있는 협회는 무엇보다 ‘문학대학’을 개강해 22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두 차례씩 온라인으로 문학대학 수업이 진행됐고, 강사는 ‘미주문학상’ 수상자 출신인 이윤홍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미주한국문학회(KALA) 주강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수 많은 미주 여러 문인들의 시와 산문작품을 번역해 아마존에 올리는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LA에 살고 있는 이윤홍 교수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 교수와 김미선 회장, 이사진들은 문학대학 수업을 빠지지 않고 1년간 문학공부에 매진했던 졸업생들에게 밴드와 줄, 팔찌와 함께 수료증을 전달했다. 

김미선 회장과 심갑섭 이사장은 물론 홍미영ㆍ고경호ㆍ지소영ㆍ박희옥ㆍ김행숙ㆍ성옥순ㆍ박순실ㆍ이향다ㆍ서천숙ㆍ조현숙씨 등 협회 회원은 물론 이경자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전 회장도 수료증을 받았다.  

이같은 문학대학 운영 등을 통해 올해 서북미문인협회는 문학적으로도 큰 결실을 거뒀다. 조현숙 시인이 해외 동포들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재외동포문학상 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씨는 “한국의 쿠팡이라는 이름이 ‘쿠폰이 팡팡 터져라’는 의미를 담아 이름이 지어졌다”면서 “서북미문인협회도 문학이 팡팡 터지는 ‘문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씨는 이날 자신의 수상작품인 <그곳에는>을 낭송했다. 

올해 시와 산문 모두에서 타고르문학상을 수상했던 전병두 회원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해 심갑섭 이사장이 수상 작품인 <살아 온 시인>을 대신 낭송했다.  

수상 작품은 아니지만 박순실 회원이 애송시로 김소월 시인의 <초혼>을, 문학시선 미주지부장인 김성교 시인이 자신이 쓴 시조를 낭송하는 시간도 함께 했다. 

서북미문인협회는 문학단체이긴 하지만 행사나 프로그램, 출판 등 각종 사업을 펼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재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후원금을 내는 협회 회원과 외부 인사들을 이사로 위촉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협회 창립부터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해왔던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장은 물론 고경호ㆍ김종후ㆍ김 영ㆍ박순실ㆍ조현숙씨 등이 이날 이사 위촉장을 받았다.

박영민 이사장은 “여러분들은 ‘마음의 양식’을 키우는 충실한 농사꾼”이라며 “한인 동포사회의 마음을 적시고 정서적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작품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협회는 이와 더불어 협회 발전에 남다른 공헌을 했던 홍미영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미선 회장은 “우리 협회가 시와 수필로 ‘문학대학’을 시작했지만 앞으로 900년 이상 이어가며 우리 한인 2,3세에 한국문학과 한민족 정신을 일깨우길 바란다”면서 “바로 협회 회원 여러분이 서북미 한글문학의 브랜드이다”고 격려를 전했다. 

심갑섭 이사장도 “18년간 서북미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3권의 시집과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는데 별볼일 없는 나를 별볼일 있게 해준 것은 ‘열할이 서북미문인협회 덕’이었다”며 “회원 여러분도 개인적 성취를 위해서라도 협회를 최대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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