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소박한 100년된 크리스마스 트리, 565만원에 낙찰
- 23-12-17
100년 전 약 100원에 구매했을 것으로 추정
100년 된 크리스마스 트리가 경매에 나와 약 565만원에 낙찰됐다.
영국 경매회사 핸슨스 옥션은 1920년 구매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최근 약 565만원에 낙찰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당시 8살이었던 도로시 그랜트는 1920년 영국 레스터셔에서 78cm 높이에 25개의 가지와 12개의 빨간 열매가 달린 단순한 모형의 트리를 선물 받았다.
당시 구매 가격은 약 100원 이하일 것으로 추정된다. 핸슨스 옥션은 비슷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1937년 스코틀랜드에서 6펜스에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트리를 무척 아꼈던 그랜트는 매년 크리스마스 가족 행사 때마다 트리를 꺼내 기념했다. 그는 2014년 10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 트리를 간직했으며 이후 84세의 딸 셜리 홀이 물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물건의 출처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경매회사는 이 트리가 당시 유명 백화점인 울워스에서 판매한 최초의 대량생산 트리와 흡사하다고 추측했다.
다만 이 트리의 나무 바닥은 붉은색으로 칠해져 울워스 백화점의 트리는 아니며, 당시 영국 런던의 백화점에서 제작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당초 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예상 낙찰 가액은 10만원에서 13만원 정도였으나 실제 낙찰가는 이를 크게 상회했다.
핸슨스 옥션은 "그랜트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트리가 그랜트에게 그런 기쁨을 가져다줬다는 사실 자체가 참 겸손한 일"이라며 "크리스마스에는 사치스럽고 과한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걸 일깨워주는 물건"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