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차기 CEO는 여성이 되나?

50세 여성 포프  COO  임명으로 급부상

현 데이비드 칼훈 CEO 1∼2년내 은퇴 전망

 

시애틀에 주요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에서 수년 내에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스테파니 포프(50·여·사진)가 보잉에 신설된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현 CEO인 데이비드 캘훈이 1~2년 내로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포프는 보잉 최초의 여성 CEO 후보로 급부상했다.

2021년 보잉은 캘훈 CEO의 정년을 65세에서 70세로 연장했으며 캘훈은 1~2년 안에 은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기 CEO에 임명되면 포프는 보잉을 포함한 민간 항공기 제작사 최초의 여성 CEO로 기록되게 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실라 카야글루는 이번 인사에 대해 “보잉이 공식적인 승계에 앞서 투자자, 고객, 이해관계자 앞에 잠재적인 미래 CEO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포프는 내년 1월1일부터 COO 직책을 맡는다. 상업용 항공기 제작뿐 아니라 방위사업까지 총괄하는 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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