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커뮤니티 칼리지 무료교육 성과크다
- 23-12-17
‘시애틀 약속’ 프로그램 통해 올해 저소득층 학생 1,400여명 진학
시애틀의 저소득층, 특히 유색인종 고교 졸업생들에게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무료로 공부한 후 취업하도록 지원하는 ‘시애틀 약속(Seattle Promise)’ 프로그램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지난 2018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가정형편이나 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대학진학을 원하는 고교졸업생이면 누구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간 무료로 공부하도록 보장해준다. 시애틀시는 시애틀 센트럴, 노스 시애틀 및 사우스 시애틀 등 3개 커뮤니티 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평균 1,300여명의 시애틀 고교졸업생이 커뮤니티대학에 입학신청서를 내며 이들 중 870여명이 실제로 진학한다. 올해는 2,500여명이 신청해 1,400여명이 입학했다. 이는 시애틀 커뮤니티 칼리지 역사상 가장 많은 신입생 수라고 교육구는 밝혔다.
특히 작년 고교를 졸업하고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한 신입생들 가운데 70%는 흑인과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이었으며 전체의 3분의1은 자기 집안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한 케이스였다. 이 프로그램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기당 1,000달러씩 ‘생활비 장학금’까지 지급한다.
올해 고교 졸업생들 중 연방정부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인 FAFSA를 신청한 학생은 전국적으로 약 59%였고 워싱턴주 학생들은 그에 훨씬 못 미치는 45%였지만 시애틀교육구 산하 고교생들은 무려 79%나 FAFSA 신청서를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시애틀 약속’ 수혜 학생들 중 23%가 2년 내에 학위과정을 마쳤고 32%는 3년 내에 마쳤다. 이는 전국평균치보다 괄목할 만큼 높은 비율이다. 또한 ‘시애틀 약속’ 수혜 학생들 중 대다수가 졸업 후 ‘UW 통로’ 등 4년제 대학 편입 프로그램을 이용해 주내 최고명문 대학인 워싱턴대학 등에서 학사학위 취득을 추구한다.
커뮤니티대학 무료진학 프로그램은 2015년 테네시주에서 처음 시작됐고 시애틀 시정부는 3년 후 6억달러 교육징세 주민발의안이 통과되자 이 중 4,000만달러를 떼어 ‘시애틀 약속’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징세안은 오는 2026년 6월 시효가 만료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