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내 대형건물 점차 화석연료 사용 못한다
- 23-12-17
4,100여 건물 205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 중단해야
시애틀시의회가 새로 제정한 온실가스 배출규제 조례에 따라 건평이 2만 평방피트를 초과하는 관내 대형 건물들이 향후 30년간 화석연료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도록 의무화 됐다.
이 조례의 규제대상 건물은 마천루 사무실빌딩과 고층 아파트를 포함해 총 4,100여개에 달하며 건물주나 관리자는 2031년까지 온실가스 감축계획안을 시에 제출해야 한다. 그 이후 시정부는 계획안이 부실하게 추진되거나 감축목표에 미달한 건물주들에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한다.
이들 대형 건물 중 600여개는 정부청사나 대학 캠퍼스 또는 병원 건물들이며 나머지 3,500여개는 상업용 빌딩과 아파트들이 대략 절반씩이다. 이들 건물이 방출하는 온실가스는 주로 에어컨디션이나 주방용 설비의 에너지로 사용하는 천연가스와 석유 등 화석연료에서 기인한다.
이 조례는 2031년부터 2045년까지 5개년 단위로 나뉘어 집행되며 2050년까지는 2만 평방피트 미만의 모든 상업용 건물과 아파트들도 온실가스 방출 규제목표에 도달하도록 돼 있다.
당국에 따르면 2만 평방피트를 초과하는 건물은 관내 모든 건물의 3%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방출하는 온실가스는 전체 건물 방출량의 3 분의1을 점유한다. 건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시애틀 전체 방출량의 37%를 차지해 차량을 포함한 교통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이 조례를 집행하게 될 시정부 지속성 환경국(SOSE)의 제신 파랠 국장은 규제대상 4,100여개 건물 중 아파트는 거의 절반, 기타 건물은 4분의1가량이 이미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개선조치가 필요 없다고 밝히고 산업용이나 제조용 목적의 건물들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파렐 국장은 또 많은 건물주들로부터 새 조례에 맞춰 준비할 기간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며 서민 아파트와 대민봉사 건물 등은 2036년까지 규제에서 제외되고 공실률이 높거나 재정압박을 받고 있는 건물주들도 온실가스 방출 목표를 절감 받는 등 조례를 융통성 있게 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뉴스포커스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