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인질 시신 1구 수습…남은 인질은 134명으로

가자 작전중 20대男 시신 발견…최근 유족들에게 인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민간인 인질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지난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다가 현재까지 돌아오지 못한 인질은 134명으로 줄었들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성명을 통해 군사정보국 504부대와 551여단이 최근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하마스에 납치된 민간인 인질 엘리아 톨레다노(28)의 시신을 확인해 유족들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톨레다노는 지난 10월7일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집단농장) 인근에서 열린 음악축제에 참석했다가 하마스에 피랍됐다. IDF는 그의 사망 경위와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당시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음악축제를 즐기던 민간인 360명을 사살하고 36명을 가자지구로 붙잡아갔다.

이스라엘 전역에서 1400명을 학살한 하마스의 10월 기습으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은 약 240명으로 추산됐다. 같은 달 하마스는 미국인 모녀 2명과 고령의 이스라엘 여성 2명을 처음으로 석방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어진 일주일간의 휴전 기간에는 이스라엘 여성·어린이 외국인 등 민간인 인질 105명을 풀어줬다.

앞서 13일 이스라엘 총리실은 135명의 인질이 여전히 억류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톨레다노의 사망이 확인된 만큼 남은 인질수는 134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석방되지 못한 135명 중 19명은 이미 숨진 상태로 실제 생존한 인원은 116명인 것으로 총리실은 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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