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 화재로 시애틀시의장 시어머니 사망했다

시의회 로레나 곤잘레즈 시의원 시어머니 숨져 


지난 14일 오후 웨스트 시애틀에서 발생한 콘도 화재로 로레나 곤잘레즈(사진) 시의회 의장의 시어머니가 목숨을 잃어 가족들이 슬픔에 빠졌다.

시애틀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5분께 웨스트 시애틀의 44TH AVE. SW와 오리건 스트릿에 소재한 콘도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건물에는 곤잘레즈 시의장의 시어머니인 매리 루 윌리엄스(79)씨가 거주 중이었는데 화재가 발생할 당시 비번 소방관이 화재 발생 소식을 듣고 즉각 불길에 타 오르던 콘도 건물로 진입해 윌리엄스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하지만 곤잘레즈 의장은 15일 오전 시어머니인 윌리엄스가 화재로 인한 부상으로 결국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곤잘레즈 의장에 따르면 불길을 윌리엄스씨가 거주하던 콘도층에서 2층 높은 콘도에서 시작됐고 불길이 빠르게 번져 결국 윌리엄스씨 콘도까지 화마가 휩싸였다.

곤잘레즈 의장은 "내 남편 캐머런과 그의 동생 칼로스는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었고 내 딸 나디아는 그녀의 할머니를 잃었다"며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을 겪고 있다"고 슬픔을 나타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있지만 방화는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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