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7% 미만 떨어졌다
- 23-12-16
30년 고정 6.95%로 하락…모기지 신청, 6주 연속 증가
맨해튼 11월 임대료, 전년 동기 대비 2년여만에 첫 하락
미국 모기지 금리가 여름 이후 처음으로 7% 아래로 떨어졌다.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 맥이 대출 기관들을 상대로 조사해 1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6.95%로 떨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폭스비즈니스 방송이 보도했다.
이 금리는 지난주에는 7.03%로 하락했는데, 지난 8월 이후 그 수준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1년 전에는 6.31%였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카터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하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려할 때 새해에는 주택시장이 점진적으로 해빙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모기지 금리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을 느슨하게 따르는 경향이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3.91%를 기록하며,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모기지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수요 회복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 13일 모기지 신청이 6주 연속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주택 가격이 역사적 최고치에서 조만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WSJ은 전했다. 금리 하락은 오히려 수요를 늘려 주택 가격을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구매 의사는 늘고 있지만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이 적어 주택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고 폭스비즈니스 방송은 전했다.
모기지은행협회에 따르면 주택구매 건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18% 감소했다.
한편, 뉴욕 맨해튼의 11월 임대료가 전년 동기에 비해 2년여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더글러스 엘리먼’과 감정평가법인 ‘밀러 새뮤얼’에 따르면 뉴욕 번화가인 맨해튼의 11월 중간 임대료(median rent)는 4000달러(520만원)로 전월보다 4.6%, 1년 전보다는 2.3% 각각 하락했다.
월 중간 임대료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은 27개월 만에 처음이다.
임대료는 지난 8월에는 사상 최고 수준인 4400달러(570만원)에 이르기도 했다.
최근 맨해튼을 포함해 일부 지역의 임대료는 아파트 건설 붐, 모기지 금리 하락,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등으로 인해 떨어지고 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
- 대통령실 "공매도 재개 없다…투자자가 신뢰할 시스템 우선"
- 루이비통·몽클레르…김호중, 수백만원어치 명품 두르고 경찰 출석
- '버닝썬' 정준영 이민 준비…승리는 사업 확장 꿈꾸며 '제2 인생 설계'
- 피해자 측 "검찰, 이유 없이 황의조 기소 안해…끝없는 고통"
- "로스쿨 졸업생이 주범" 서울대판 N번방 그후…피해자는 피눈물 '
- '국가 통계조작' 文정부 정책실장 등 11명 첫 재판, 모두 혐의 부인
- 김건희 특검부터 25만원 지원금까지…민주, 개원 즉시 56건 입법
- 김진표 "채상병 특검, 여야 합의 안 되면 28일 표결해 최종 마무리"
- '죽어도 못 보내' 엄마 침팬지, 죽은 아기 침팬지와 생활
- 런던발 싱가포르행 항공기, 난기류에 1명 사망·30명 이상 다쳐
- 칸에 간 '트럼프 영화' 8분간 기립 박수…트럼프 측 "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