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I-405통행료 15달러로 대폭 인상?
- 23-12-15
워싱턴주교통위원회, 새로운 제안 내놓고 주민의견 청취
405 최고요금 10달러서 15달러로, 167번 9달러서 15달러로
통행료 적용시간 평일 오후 7시서 오후 8시로 1시간 연장
시애틀지역을 남과 북으로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I-405와 167번 도로의 통행료가 내년 3월부터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워싱턴주 교통위원회는 지난 13일 I-405 고속도로와 167번 하이웨이의 급행차선 통행료 상한선을 최고 15달러까지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주민들의 의견 청취에 나섰다.
현행 통행료 상한선은 405가 10달러이고, 167번은 9달러였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인상안이 확정될 경우 50%이상 폭등하는 것이다.
또한 현재 통행료 하한선이 75센트였으나 이를 1달러로 상향하고 현재 통행료를 부과하는 시간도 평일 저녁 7시까지였으나 한시간 연장해 8시로 늘리기로 했다.
교통위원회는 팬데믹때 줄었던 교통량이 다시 급증해 유료 급행차선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당초 목표인 시속 45마일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한 늘어나는 각종 공사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통행료 인상계획은 1-405의 고질적 적체구간인 벨뷰-렌튼 구간의 확장공사와 궤를 같이 한다. 이 공사가 2025년 중반께 완공되면 이 구간은 일반 차선 2개와 유료 급행차선 2개를 갖추게 된다.
주 교통위원회는 오는 1월22일까지 웹사이트(https://wstc.wa.gov/commission-feedback/)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1월말 최종 인상폭을 확정할 방침이다.
주 교통위원회는 이처럼 통행료를 인상할 경우 15개월동안 600만달러의 추가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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