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사상 최고 경신…'비둘기' 연준에 등장한 산타 랠리
- 23-12-14
연준 금리 3연속 동결…내년 3회, 0.75% 낮춘다
미국 뉴욕증시가 내년 금리인하 기대감에 산타랠리를 시연하며 사상 최고로 날아 올랐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사실상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를 선언하고 내년 금리를 3차례, 0.7%포인트(p) 낮출 것이라고 밝힌 덕분이다.
◇"연착륙 기대…내년 금리 3회 인하"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512.3포인트(1.4%) 상승한 3만7090.24를 기록했다. 다우는 역사상 처음으로 3만7000을 넘기며 2022년 1월 세운 종전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 치웠다.
S&P 500 지수는 63.39포인트(1.37%) 오른 4707.09로 체결됐다.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7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은 200.57포인트(1.38%) 급등한 1만4733.96로 거래를 마쳐 연중 최고를 경신했다.
S&P 지수는 올해 들어 22.6% 상승했고, 나스닥은 같은 기간 40.7%, 다우 지수는 11.9% 뛰었다.
연준은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로 유지하며 3연속 동결했다. 연준 위원 19명 중 거의 만장일치 수준인 17명이 2024년 말까지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점도표에 따르면 내년 금리는 세차례 0.75%p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낮다"며 연준이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높게 유지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소재 글로발트투자의 톰 마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이번 연준 결정은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연착륙)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은 연착륙을 희망했지만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5월 금리인하 확률 94%
연준이 예상보다 강한 비둘기(정책 완화) 면모를 뽐내면서 S&P500의 11개 업종은 모두 올랐다.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과 유틸리티 섹터가 3% 이상씩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지수는 3.5% 뛰었다.
개별 종목 중에서 화이자가 6.7% 급락했다. 내년 매출 전망이 월가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끝내고 내년에 금리 인하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뉴욕 증시는 몇 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FOMC 성명 발표 이후 선물시장에서 내년 금리가 5월 인하될 확률은 80%에서 94%에 달했다.
거래량은 143억5000만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의 전체 세션 평균 거래량인 110억 4000만주를 크게 상회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7.01대 1의 비율로 많았고, 나스닥에서는 3.18대 1의 비율로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우세했다.
S&P 500 지수는 89개의 52주 신고가와 1개의 신저가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95개의 신고가와 147개의 신저가를 나타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