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속에 대들보" 北 여아에도 성희롱 佛배우, 퀘벡 명예훈장 '박탈'
- 23-12-14
2018년 방북 당시 여성 안내원과 아이들에 성희롱 계속
성폭행 혐의로 수사중…피해 인원만 최소 16명 넘어
캐나다 퀘벡주가 방북 당시 성희롱적 발언을 일삼아 물의를 일으킨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외(74)에 20여년 전 수여한 퀘벡 명예훈장을 박탈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수아 레고 퀘벡주지사는 "드파르디외가 카메라 앞에서 한 성추문적 발언은 전 세계 대중에게 충격을 줬다"면서 "그의 행동은 퀘벡 국가 훈장 회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에 "즉시 그를 훈장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퀘벡 명예훈장 박탈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드파르디외는 2018년 북한을 방문했던 당시 안내원과 여자 아이들에게 성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 폭로가 최근 제기돼 파장이 일었다.
프랑스의 채널 '프랑스2'는 드파르디외: 오그레의 몰락'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그의 성범죄 관련 내용들을 다뤘다.
여기엔 2018년 북한을 방문한 드파르디외의 모습이 담겼는데, TV 촬영팀과 함께 평양을 찾은 드파르디외는 자신이 촬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여성 안내원에 음란한 발언을 거리낌 없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여성 통역사에 "나는 바지 안에 대들보가 있다”고 말하는 등 성희롱적 발언을 일삼았다.
특히 드파르디외는 승마장에서 말을 타는 것을 본 10대 여자아이들에게도 신음소리와 성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해당 다큐멘터리에는 드파르디외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배우들의 인터뷰와 각종 영화계 인사들의 증언도 담겼다.
드파르디외로부터 성적인 피해를 당한 인원이 총 16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드파르디외는 20대 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정식 검찰 조사를 받았다. 한차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바 있던 드파르디외는 성폭행 혐의로 2020년 기소를 당해 재수사를 받고 있다.
1972년 데뷔한 드파르디외는 '은행털이와 아빠와 나' '까미유 끌로델' '시라노' '그린카드' '오! 슬프도다' '아스테릭스' '라비앙 로즈' '라이프 오브 파이' 등 200여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프랑스의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영화 '시라노'로 1990년 프랑스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1991년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