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대 시애틀한인회 큰 성과 속 ‘임기’마쳐
- 23-12-11
지난 주말 이사회와 정기총회 개최해 2년간 활동 사실상 마무리
유영숙 회장 100만달러 그랜트 받아 한인회관 수리, 상공인 지원
이수잔 이사장, 회관 부채 청산과정서 사재 3만 달러 기부해
‘광역 시애틀한인회’로 공식 명칭 변경 위한 정관개정 작업도
김원준 신임 회장과 나은숙 신임 이사장 등에도 당선증 교부해
지난해 1월 ‘유영숙 회장ㆍ이수잔 이사장 체제’로 힘차게 출발을 했던 제47대 광역시애틀한인회가 큰 성과를 낸 뒤 사실상 임기를 마쳤다.
시애틀한인회는 지난 주말인 10일 한인회관에서 이사회와 정기 총회를 잇따라 열어 각종 활동과 사업, 재무 상황 등을 보고하는 것으로 2년간의 활동을 마감했다.
한인회 전직 회장과 임원, 이사 등 참석자들은 한인회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업적과 성과를 낸 유영숙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에 큰 박수를 보냈다.
유 회장의 가장 큰 업적 가운데 하나는 ‘그랜트’라고 할 수 있다. 시애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시애틀한인회가 미 주류사회로부터 그랜트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를 통해 시애틀한인회 역사상 최다액인 100만 달러의 그랜트를 받아내는 성과를 일궈냈다.
한인회는 이 그랜트로 코로나팬데믹을 거치면서 힘든 상황에 빠져 있던 한인 상공인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여기에다 낡고 허름하게 유지해오던 한인회관도 그랜트를 통해 말끔하게 수리를 마쳤다. 부엌도 새롭게 만들고 회관 행사장도 천장을 높이고 그야말로 새 건물처럼 바꿔놓았다.
주류사회에 대한민국은 물론 한인 커뮤니티를 알리는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와 올해 미국서 4번째로 큰 시페어 토치라이트에 출전해 한국 문화를 알리며 한인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지난해와 올해 송년행사인 아리랑의 밤에도 경찰관, 소방관, 119구급대 등 응급구조요원(First Responder)들을 초청해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사회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유 회장은 “올해 단 한 차례의 후원행사를 갖지 않았지만 각종 후원금 등을 통해 모두 15만 5,800달러의 수입을 거둬 현재까지 15만 3,800달러를 지출해 1,900달러가 남았다”며 “살림을 잘 했다”고 자평했다.
이수잔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들도 자신의 주머니를 털면서 유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특히 시애틀 한인회관과 관련해 갖고 있던 부채 24만달러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유 회장 등이 나서 연방중소기업청(SBA)으로부터 17만 6,200달러를 융자받아 갚아 이자를 2.76%로 낮췄으며 이 과정에서 이수잔 이사장은 사재 3만 달러를 부채 청산과정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시애틀한인회는 한인회관과 관련해 SBA로부터 받은 융자금만 갚으면 된다. 과거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한 달에 800달러 이하만 상환을 하고 있어 부담을 크게 줄인 상태다.
제47대 한인회는 홍윤선 전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관개정위원회를 가동해 ‘시애틀한인회’ 명칭을 ‘광역 시애틀한인회’로 공식 변경키로 결정했다. 또한 시애틀-대전자매도시위원회를 시애틀한인회내로 편입시키는 작업도 마무리했다.
이와 더불에 이날 총회에서는 서용환 선거관리위원장이 김원준 신임 회장과 나은숙 신임 이사장 등 내년부터 2년간 시애틀한인회를 이끌어갈 집행부와 이사장단에 대해 공식적으로 당선증을 교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