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 어린이집이 우리 아이에게 약먹여재웠다"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들 소송 제기

9월달부터 어린이집 문닫고 영업중단 


한인밀집지역인 린우드의 한 어린이집이 아이들을 재우기 위해 졸음 효과가 있는 알러지약인 베나드릴을 먹인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이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보냈던 3명의 부모는 지난달 "린우드에 있는 어린이집 ‘리틀핸즈 빅하트 얼리 러닝’이 낮잠 시간 전에 우리 아이들에게 베나드릴을 먹었다"고 주장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이 어린이 집은 이같은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난 9월 22일부로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부모들은 아이들로부터 약을 먹은 사실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다른 친구에게 '낮잠 시간에 선생님이 준 보라색 약을 뱉었다'고 말한 것을 듣고 약을 먹인 사실을 알게 됐으며 아이들에게 물어본 결과 약을 먹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이 어린이 집에 다녔던 몇몇 어린이들에게 베나드릴의 성분인 디펜히드라민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어린이 집이 문을 닫은 뒤 소송 외에도 여러 불만이 접수되고 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 어린이 집에 대한 몇 가지 혐의를 조사하고 있으며 일부 부모들은 말을 듣지 않는다며 아이들을 때리기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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