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러 우크라 침공 관련 제재 명단에 처음으로 한국인 1명 추가
- 23-12-13
60대 이모씨, 러 기업 'AK 마이크로텍'의 핵심 조달 대리인으로 활동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기여한 개인·기관 제재 명단에 한국 국적자 1명을 추가시켰다.
1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특별지정제재대상(SDN·Specially Designated Nationals)' 명단에 러시아의 무기 조달 등에 연루된 약 280개 개인과 기관을 추가하면서 한국 국적자 이모씨(61)를 새로 추가했다.
OFAC는 이씨가 미국의 제재 대상 기업인 'AK 마이크로텍'의 핵심 조달 대리인으로 활동했다고 설명했으며, 이씨의 거주지(부산)과 생년월일, 여권번호를 공개했다.
AK 마이크로텍은 지난 7월 이미 미 재무부의 제재 명단에 오른 러시아 기업이다. 이 기업은 러시아 방위산업에 반도체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 등에 대한 해외 기술 이전 업무를 담당했다.
OFAC는 이씨가 AK 마이크로텍이 한국과 일본, 미국 제조업자로부터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비롯해 관련 장비와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위장회사와 복잡한 결제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씨가 제재 대상 기업 AK 마이크로텍을 실질적으로 후원하거나 재정적, 물질적, 기술적인 지원한 혐의로 행정 명령 14024에 따라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부연했다.
미 재무부 OFAC의 특별지정제재대상에 한국 국적자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조치로 이씨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인과의 거래가 전면 금지된다.
'미국인'의 범위에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를 비롯해 미국에 거주하거나 미국과 사업을 하는 외국인·외국 기업, 나아가 미국의 금융망을 이용하는 한국 등 해외 은행이 포함된다.
한편 이날 미 국무부는 약 100개의 개인과 기관에 대한 신규 제재를 발표했다. 명단에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수품 운송에 기여한 선박과 선박 회사, 대리인 등이 포함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