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시애틀한인 권이나씨 살해범, 공판서 손 흔들고 웃으면서 ‘정신병자’주장?

구스비 6개월만에 재판 속개, 지지자들에게 손 흔들어 인사하고 웃고 즐겨

변호인측 “정신상태로 재판 못받는다”주장, 판사 “재판받기에 정상이다”

구스비 6월13일 출근중이던 권씨 총격 살해, 뱃속 아이도 목숨 잃어

 

<속보> 지난 6월 시애틀 한인 권이나씨(당시 34)를 아무런 이유없이 총격 살해했던 코델 모리스 구스비(30)에 대한 재판이 6개월만에 속개됐다.

지난 11일 킹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구스비 공판을 참관했던 코리 한씨(킹카운티 공화당 부의장)는 “재판을 보러 갔는데 구스비가 법정에 들어서서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면서 서로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고 전해왔다.

구스비의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구스비의 정신상태로는 재판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지만 판사는 “피의자인 구스비가 재판을 받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재판을 계속할 것을 명령했다.

이날 구스비 재판에는 코리 한씨는 물론 킹카운티 공화당 의장인 매튜 패트릭 토마스, 수잔자 케일만, 김원준 시애틀한인회 차기회장, 장근영씨 등이 성원을 보내줬다고 한씨는 전해왔다.

그는 “보다 많은 한인들이 권이나씨 사건에 대한 관심을 가져 더이상 한인사회에 이같은 슬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고, 정의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스비는 지난 6월13일 오전 11시15분께 시애틀 다운타운 4가와 레노라 스트릿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일식집 아부리야(Aburiya)으로 출근을 하다 신호 대기중이던 권이나씨와 남편 권성현(37)씨에게 ‘묻지마 총격’을 가해 부인 권씨와 뱃속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권씨는 임신 8개월째였으며 총격을 받은 뒤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을 거뒀으며 뱃속의 아이도 강제로 출산시켰으나 곧바로 사망했다. 워싱턴주법상 구스비에게는 아이에 대한 살해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한편 권씨의 남편 권성현씨는 사건 발생 3개월 뒤인 지난 9월 일식집 아부리야 영업을 재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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