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관전포인트…내년 금리 왜, 어떻게 낮춰야 할지 관건
- 23-12-11
연착륙한다면 고금리 유지 vs 심각한 침체라면 공격적 인하
세계 최대 경제국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 내년 금리인하 계획을 왜, 어떻게 세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은 금리인하 여부가 아니라 그 배경과 계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직면한 가장 큰 질문은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이유'라며 그 이유에 따라 금리인하 횟수와 규모도 달라진다고 분석했다. 연준이 금리를 낮추려는 이유는 인하 횟수와 규모에 영향을 끼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침체가 없거나 약한 침체 속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하락하며 금리도 떨어지면 좋은 소식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폭과 규모도 크지 않을 것이다. 반면 경제가 급격하게 악화하거나 침체에 이미 빠졌거나 급격한 침체가 우려되기 때문에 금리가 떨어지면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파이낸셜타임스(FT) 역시 "파월 의장이 내년 금리인하 시기와 폭을 밝혀야 한다는 강한 압박에 직면했고 시장과 소통을 통해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이 직면한 경제 상황은 아리송하기만 하다.
노동시장과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탄력적이고 견고하지만 성장 둔화와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하락 조짐으로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수십년 만에 최고에서 크게 후퇴해 급격하게 내려왔고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연준이 지난 9월 내놓은 점도표(금리전망표)에 따르면 금리는 올해 5.5~5.75%로 정점을 찍은 후 2024년에 0.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주 연준이 원래 계획과 달리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을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그리고 기존 전망이 유지된다면 내년 금리는 0.25%p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더 큰 폭의 금리인하를 기대한다.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선물시장에 반영된 첫 금리인하는 3월이고 금리가 내년 1%p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도이치는 연준이 내년 6월부터 금리를 1.75%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모건 스탠리도 연준이 6월께 금리 인하를 시작하겠지만 금리인하 폭은 1%p 인하할 것으로 본다.
스티펠 파이낸셜의 린지 피에그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인플레이션 경로에는 여러 가지 역풍과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연준은 아직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수 없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