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60%' 미국·유로존·영국 등 60시간내 금리 결정

FOMC부터 ECB·BOE까지 동결 유력시

 

이번 주 미국부터 유럽까지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거의 연달아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전세계 인플레이션 사이클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글로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요 10개국의 절반이 앞으로 며칠 동안 금리를 결정하는데 세계 경제의 60%를 책임지는 국가들에서 금리가 60시간 내에 결정될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13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이고 다음날 14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이 그 뒤를 잇는다.

FOMC는 금리를 2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동결될 것으로 유력시된다. 더 큰 관심은 새로 업데이트될 금리, 경제 전망이다. 특히 점도표(금리 전망표)에서 내년 얼마나 금리가 내려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ECB와 BOE 역시 금리를 동결하며 시장의 인하 기대감과 압박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중요하다.

블룸버그는 "대부분 주요국들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 하락과 경기 연착륙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쌓이면서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러한 시각은 FOMC의 고금리 장기화 정책과 충돌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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