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사진이 빠질 수 없지"…태국에서의 '인생샷' 보증하는 3곳
- 23-12-10
방콕 시내를 파노라마로…'스카이워크' 전망대
일출을 배경으로 '찰칵'…'필러스 레지던스'
맛있는 음식부터 이국적인 정취까지 해외여행이 주는 재미는 다양하다. 일상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질 때면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들게 된다. 사진은 지난 여행의 기록이자 추억을 상기시키는 매개다.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왕궁, 사원과 현대의 고층빌딩이 한데 녹아 있는 태국은 특히 정취 가득한 사진을 남기기 좋은 여행지다. 멋진 태국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 3곳을 소개한다.
마하나콘 스카이워크 외관 모습. News1 이민주 기자 |
◇방콕 시내를 한 화면에…'마하나컨 스카이워크' 전망대
마하나컨 스카이워크는 태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다. 314m의 높이에서 방콕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78층 높이의 건물은 유리로 된 고층 빌딩을 위아래에서 붙잡고 비틀어 놓은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거울같이 반짝이는 외벽의 유리는 방콕 하늘을 그대로 비춘다.
이 건물의 꼭대기 층인 전망대와 루프탑에서 방콕 시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된다.
전망대까지 가는 길은 다이내믹하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비디오 테마 엘리베이터를 타면 1분도 되지 않아 75층에 도착한다. 엘리베이터 천장은 스크린으로 돼 있어 승객들이 올라가는 동안 방콕의 주요 상징 등을 보여준다.
74층은 통유리창으로 된 실내 전망대로 꾸며졌다. 이 층에서는 유리창 앞에 서거나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마하나콘 스카이워크에 있는 'Glass tray'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News1 이민주 기자 |
인생샷을 만들어줄 배경은 78층에 있다. 실내 전망대에서 한층 올라와 유압식 유리 리프트를 타면 야외 전망대가 있는 78층으로 갈 수 있다.
이곳에는 바닥이 유리로 된 'Glass tray'가 있다. 야외라는 점을 제외하면 마치 중국의 동방명주를 연상케 한다. 이곳에 올라서면 발 아래로 방콕 시내의 전경을 담을 수 있다. glass tray를 거닐며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어보자.
Glass tray가 무서운 이들은 계단식으로 된 야외 360도 전망대인 'The Peak'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37 필러스 레지던스 호텔 태국 방콕에는 인피티니 풀이 2개 있다. 사진은 27층의 인피니티 풀. © News1 이민주 기자 |
◇인피니티 풀에서 일출을…'137 필러스 레지던스 방콕'
관광 일정을 끝내고 여독을 푸는 숙소도 멋진 사진 배경이 될 수 있다.
137 필러스 레지던스 방콕은 왓타나 지역에 있는 5성급 호텔이다. BTS 수쿰윗선의 프롬퐁역에서 걸어서 약 12분 거리에 있고,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40분 떨어진 곳에 있다. 주변에는 태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쇼핑몰인 센트럴월드와 시암파라곤이 있다.
이 호텔에는 방콕 시내를 내려다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티니 풀'이 두개 있다. 올해 트래블앤레저 잡지의 '럭셔리 어워즈'에서 태국의 최고 호텔 수영장(Thailand's best hotel pools)으로 상을 받았다.
137 필러스 레지던스 호텔 태국 방콕 방에서는 방콕 시내를 볼 수 있다. © News1 이민주 기자 |
137 필러스 레지던스 호텔 태국 방콕 27층 인피티니 풀에서 투숙객이 수영을 하고 있다. © News1 이민주 기자 |
27층에는 일반객실 투숙객을 위한 인피티니 풀이, 31층에는 스위트룸 투숙객을 위한 루프탑풀이 있다. 투숙객이라면 인피니티풀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27층에 있는 수영장의 메인 인피니티 풀은 수영장이 동쪽을 향하고 있는데 이 덕에 해가 뜰 무렵, 일출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해가 질 무렵이라면 메인 풀의 반대편에 있는 보조 풀에서 앉은 자세로 사진을 찍기를 추천한다.
객실에서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이 호텔의 모든 객실에는 방콕 시내를 볼 수 있는 큰 사이즈의 통유리창이 있다. 일출 때나 석양 무렵에 창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자.
태국 파타야에 있는 하우스 오브 베네딕트 카페 내부 © News1 이민주 기자 |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이네"…하우스 오브 베네딕트
파타야에는 사진이 방문의 주목적인 관광지도 있다. '하우스 오브 베네틱트'는 전문 사진사가 만든 카페지만 사진 촬영지로 더 유명하다.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태국의 오래된 기차역처럼 꾸며진 티켓부스는 포토존으로도 활용된다.
내부는 마치 영화 촬영지에 온 것처럼 꾸며져 있다. 2층으로 된 건물 내부는 크게 9개 테마를 가지고 있다. 건물 한가운데 있는 배가 떠 있는 공간은 운하를 콘셉트로 조성됐다.
태국 파타야에 있는 하우스 오브 베네딕트 카페 내부 © News1 이민주 기자 |
태국 파타야에 있는 하우스 오브 베네딕트 카페 내부 © News1 이민주 기자 |
2층으로 가면 서프보드와 이층침대로 테이블을 만든 공간과 짚으로 가득찬 곳을 둘러볼 수 있다. 회전목마가 있는 바처럼 꾸며진 공간도 인기 포토 스팟이다. 내부 곳곳마다 전시된 아기자기한 소품과 작품들이 건물 전체를 그럴싸한 사진 배경으로 만들어준다.
입장료는 태국인은 100바트(3700원), 외국인은 200바트(7400원)이지만 관광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타이 에어아시아엑스는 올해 초부터 인천-방콕 직항편의 현지 공항을 돈므앙 공항에서 수완나품 공항으로 변경했다. 10월29일 동계 스케줄부터 주 10회 운항하던 인천-방콕 노선을 주 14회로 증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