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장 투표한다? 트럼프 47%로 우세…양자대결선 더 강력
- 23-12-10
WSJ 1500명 여론조사…바이든 국정 지지율 37% 불과
트럼프 우세 분위기 고착화…잇따른 '독재' 우려도
당장 오늘 미국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묻는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고른 응답이 47%로, 조 바이든 대통령 43%에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7%에 그쳤다.
이는 WSJ가 바이든 대통령 재임 기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중 최저치로, 내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무소속이나 소수당으로 출마하겠다는 다른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 대결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7%의 지지율을 얻어 1위였고, 바이든 대통령은 31%을 기록했다. 양자대결에서보다 격차가 오차범위 바깥으로 더욱 벌어졌다.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8%, 무소속 코넬 웨스트와 조 맨친 연방 상원 의원이 각각 3%,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는 2%를 기록했다.
아직 어떤 후보를 지지할지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14%였다.
WSJ은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여론이 이같은 낮은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이 개인적인 삶에 도움이 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유권자는 2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의 53%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어젠다에 실망감을 표했다.
트럼프 전 정부 시절의 정책이 개인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49%로 절반에 달했다.
부정적인 응답은 37%로, 트럼프 전 정부의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10%포인트나 높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울러 경제정책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등 주요 현안 해결 능력 관련 질문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에 앞섰다.
이처럼 우위를 점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논란을 연일 건드리며, 자신의 지지율을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폭스뉴스와의 타운홀미팅에서 "나는 그가 육체적으로 건강하다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신적으로는 똑같이 나쁘고 어쩌면 더 나쁠 수도 있다"고 바이든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같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고착화 양상에, 미 주요 언론들과 정치권에선 그가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면 ‘독재'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에 그는 "첫날에만 독재자가 되겠다"는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