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년 17세에 美변호사 합격, 18세에 검사된 "법 천재" 화제

13세에 고등학교 입학, 같은 해 법대 진학…17세에 변호사시험 합격

 

17세에 미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연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한인계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ABC와 USA투데이에 따르면 툴레어 카운티 검찰은 6일(현지시간) 한인 피터 박이 전날 툴레어 카운티 검찰 검사에 공식 취임해 캘리포니아에서 최연소 검사가됐다고 밝혔다.

피터 박은 13세에 고등학교에 입학해 같은 해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 법대에 진학했다. 이후 그는 4년만인 17세에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는데, USA투데이는 피터 박이 '법조계 신동(legal prodigy)'이라고 표현했다.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 대변인 미셸 빌라로보스는 ABC에 "피터 박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최연소라는 역사를 세웠다"면서 "박씨는 최근 18세가 됐지만, 지난 7월 시험에 응시한 후 17세의 나이로 시험에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가 18세가 될 때까지 기다린 다음 검철 검사로 임명 했다"고 덧붙였다.

피터 박은 선서식에서 "정규 코스를 밟지 않고 법조인이 되는 길을 밟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단련과 전략이 필요했지만 결국 해냈다"면서 "이 길을 걷게 돼 정말 축복"이라고 전했다.

한편 종전 캘리포니아주 최연소 변호사 시험 기록 보유자는 18세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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