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로 이사간 아마존 창업자, 시애틀 집 한채 매물로 내놨다

얘로 포인트 5베드룸 440만달러ⵈ마이애미에선 맨션 2채 매입설


아마존 창업자이며 억만장자인 제프 베조스가 마이애미로 이주할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최근 시애틀 지역의 4개 저택 중 하나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베조스가 레이크 워싱턴의 호반 동네인 얘로 포인트에 소재한 4,300평방피트, 5베드룸 저택을 440만달러에 내놨다고 보도했다.

한 유한회사 명의로 등기된 이 저택은 베조스가 2019년 부인 매켄지 스캇과 이혼하면서 옆 동네 헌츠 포인트의 3,750만달러짜리 맨션 등 다른 3개 부동산과 함께 챙겼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건축돼 다음해 275만달러에 매각된 얘로 포인트 가옥엔 현재 베조스의 스태프, 경비원, 요리사 등이 살고 있다고 헌츠 포인트 저택 사람들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전했다.

이들 주택은 베조스가 워싱턴주에 소유하고 있는 1억9,000만달러 상당의 부동산 중 일부라고 매체는 밝혔다. 한편, 시애틀타임스는 베조스 측에 이 보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히고 얘로 포인트 저택을 리스 부동산 에이전트는 관련 질문에 함구했다고 덧붙였다.

베조스는 부모가 살고 있고 자신의 항공우주 사업체인 블루 오리진이 위치하고 있는 마이애미로 이사할 뜻을 지난달 밝혔다. 최근 베조스는 마이애미 인근에 6,800만달러짜리 저택과 바로 옆의 7.900만달러짜리 맨션을 잇달아 매입한 것으로 보도됐다.

아마존은 마이애미에 사무실 건물도 물색하고 있지만 마이애미 지역에서의 아마존 존재감은 아직 퓨짓 사운드에 비교할 바가 못 된다고 타임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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