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물 바닥에도 집값은 1년전보다 7%올라
- 23-12-09
11월 시애틀지역 주택시장 여전히 침체
고이자율에 계절요인까지 겹치면서
11월 리스팅 매물 10월보다 거의 30%↓
시애틀지역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매물은 바닥인 상황 속에서도 집값은 1년 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지역 종합부동산정보업체인 NWML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킹 카운티에서 팔린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88만5,500달러로 전달인 10월과 비슷했지만 1년 전인 지난해 11월보다는 7%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중간가격은 72만5,000달러로 작년보다 4% 올랐다. 피어스 카운티는 54만달러로 3%, 킷샙 카운티는 55만달러로 9%씩 1년전에 비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킹 카운티에 새로 나온 매물주택은 10월에 비해 29%, 작년 11월에 비해서는 11% 줄어들었다. 새로 리스팅된 매물이 작년보다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애틀랜타였고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가 그 뒤를 이었다고 NMLS는 밝혔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특히 연말연시에는 집을 팔려고 내 놓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매물주택 재고가 더 줄어들 것이며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도 이자율이 더 내려가기를 기다리며 관망하기 때문에 당분간 주택거래가 한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7.2%로 10월말의 7.8%에서 약간 떨어졌지만 팬데믹 초기의 2.5~3%는 물론 1년 전인 작년 11월의 6.5%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NMLS는 현재 주택시장 추세라면 킹 카운티에 리스팅된 모든 단독주택이 팔리는데 6~7주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개월 남짓했던 작년 11월보다는 조금 빠듯해졌지만 2주도 채 걸리지 않았던 2년전 11월보다는 엄청 길어진 것이라고 NMLS는 설명했다.
지난달 시애틀에서 거래된 단독주택은 모두 365 채로 작년 11월의 423채에서 13.7% 줄었다. 하지만 중간가격은 94만4,000달러로 1년전 90만5,000달러에서 4.3% 올랐다. 벨뷰를 포함한 이스트사이드에선 343 채가 팔려 5.5% 늘어났고 중간가격도 140만달러로 작년보다 6.4% 올랐다.
아번과 렌튼을 포함한 동남부 킹 카운티에선 거래량이 거의 25% 줄었지만 중간가격은 5.3%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페더럴웨이와 시택이 포함된 서남부 지역에서도 거래량은 21% 줄고 중간가격은 3.5% 올랐고, 쇼어라인과 켄모어가 포함된 북부지역에선 거래량이 18% 줄고 중간가격은 5.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