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 두팔 벌리는 중국, 한국인 비자 발급 비용 50% 낮춘다
- 23-12-08
내년 말까지 비자 요금 하향…"편리한 인적왕래 위한 조치"
최근 프랑스 등 6개국 15일간 비자면제…"개방 확대"
중국이 자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비자 발급 비용을 하향 조정한다. 최근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비자 면제 조치를 발표한 데 이은 조치로 코로나19로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감소한 상황에서 인바운드 관광객을 유치해 경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8일 주한중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1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중국 비자 요금을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주한중국대사관 측은 이번 조치가 중국과 외국의 편리한 인적왕래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이 중국을 방문하기 위한 단수비자발급 비용은 기존 5만5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게된다. 더블 비자 발급 비용은 7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복수 비자(1년) 발급 비용은 12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인하됐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지난 10월에는 비자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온라인 예약 제도를 없앴다.
비자 발급 비용을 하향 조정한 국가는 미국, 캐나다, 알바니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이다.
앞서 중국은 최근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을 대상으로 일방적으로 15일간의 비자 면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셰톈항 저장대 지역발전연구센터 부소장은 "중국이 서방국을 대상으로 일방적인 비자 면제 조치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국가 간 경제, 정치, 문화교류를 촉진하고 대외 개방을 하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 중국 철도 공식 어플리케이션에서 외국 여권으로 철도편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간 외국인이 공식 앱을 통해 철도 티켓을 예약을 하기 위해서는 중국 내 휴대전화 번호 등이 필수였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 산업 등 이른바 서비스 산업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 상반기 중국 여행사가 유치한 외국인 관광객은 47만78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5.6% 수준에 그쳤다.
이와 관련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외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외국인들이 중국에서 여행, 업무, 학습 등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의 개방의 문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뉴스포커스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 죽이려 탈옥 계획 세웠다" 동료 수감자 진술
- 민희진 "뉴진스, 1조 넘게 불러야"…어도어 부대표와 대화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