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 전주 개최로 결정
- 23-12-08
<김관영 전북지사가 지난 10월 시애틀을 찾아 한인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대회장은 김우재씨로 확정돼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한국시간으로 7일 인천 연수구 부영송도타워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전 세계한상대회) 제45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내년 10월중 열릴 2024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지로 전북 전주시를 선정했다.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 운영위는 이날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전주시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를 놓고 개최 계획과 타당성·현장 점검 등을 검토 후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2002년부터 매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 한인 경제인,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참여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내년 대회를 이끌 대회장으로 인도네시아 무궁화유통그룹의 김우재 회장을 뽑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1978년 인도네시아에서 창업해 무궁화유통을 식품·무역·관광·건설을 아우르는 그룹으로 키웠다.
내년 대회 계획 및 운영 전반에 관한 논의는 내년 상반기 중국에서 열리는 '제46차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다.
한편 올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열렸으며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인기리에 개최됐다.
당시 워싱턴주와 오랫동안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북도의 김관영 지사는 시애틀과 오렌지카운티를 잇따라 방문해 2024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 유치에 총력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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