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설문 "응답자 3분의2, 내년 3분기 이후 연준 금리 인하"
- 23-12-07
7월까지 금리 22년래 최고 수준 유지…인하폭 0.5%p
선물시장 "내년 3월 시작해 1.5%p 인하" 기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최소 내년 7월까지 기준 금리를 현재의 2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라는 이코노미스트 설문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의 이코노미스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3는 연준이 2024년 3분기 이후가 되야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에 참여한 40명 이코노미스트의 3/4는 연준이 내년 금리를 22년 만에 최고인 5.25~5.5%에서 0.5%포인트(p)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선물시장의 예상보다 인하폭과 횟수가 더 적은 것이다. 선물시장에서 가장 높은 확률의 인하 시점은 내년 3월이며 인하폭은 1.5%p 이상으로 금리는 낮은 4%대까지 내려가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경제학 교수 제임스 해밀턴은 FT에 "여전히 경제에 많은 모멘텀이 있기 때문에 당장 금리를 인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며, 연준도 그렇게 할 계획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가 내년 12 월까지 3 % 이상을 유지할 가능성은 낮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내년 말까지도 연준 목표인 2%를 초과할 것이라고 대부분 예상했다. 2024년 말의 중간 추정치는 2.7%로 올해 10월 PCE 상승률은 연간 3.5%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 성장률의 중간값은 올해보다 훨씬 낮은 1.5%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예측했다.
대부분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에도 경기 침체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답했다. 절반이 조금 넘는 응답자는 2025년 3분기 이후에 경기 침체가 시작될 가능성이 50% 이상이라고 예상했다.
실업률 전망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향후 3년 동안 실업률이 5% 이상에 달할 것이라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나머지 46%는 향후 3년 동안 실업률이 5%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