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수장 자택 포위…네타냐후 "잡는 건 시간문제"

신와르, 이스라엘군 제거 1순위 표적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하마스 가자지구 수장 야히아 신와르의 자택을 포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알아라비야 방송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은 6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수장인 야히아 신와르의 자택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포위됐다고 밝혔다.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이스라엘군이 신와르의 자택이 포위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나는 전날 우리군이 가자지구 어디든 닿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 우리군은 신와르의 집을 포위하고 있다"면서 "그의 집은 그의 은신처가 아닐 수도 있고, 그가 탈출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그를 잡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신와르가 가자지구 내 여러 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고, 숨어 지내고 있으며 포위된 자택에서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신와르는 이스라엘군의 '제거 1순위' 표적으로 알려졌다. 신와르는 1988년 이스라엘군 2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이스라엘에 투옥됐다가 2011년 포로 교환의 일환으로 석방됐다.

신와르는 석방 후 하마스 정치국 일원으로 자리 잡았고, 2015년 미 국무부에 의해 테러리스트로 지정됐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리처드 헤흐트 중령은 신와르를 "악의 얼굴"이라고 부르며 "그는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데드 맨 워킹·Dead man walking)"라고 표현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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