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년 이래 올해가 가장 뜨거운 해' 확정…"폭염·가뭄 계속될 것"
- 23-12-07
이전 최고 기온 기록한 2016년보다 0.13도 높아
"온실가스 줄이지 않으면 다른 결과 기대할 수 없어"
올해가 인류 역사에서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되게 됐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기후 변화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지난 11월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11월로 기록됐다면서, 지구의 월별 평균 기온이 5~11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매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3년은 지금까지 가장 더운 해였던 2016년의 기록을 뛰어넘어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다. AFP는 지난 9월과 10월에 신기록을 세운 후, 올해가 가장 더운 해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는데, 이번에 이것이 확인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C3S에 따르면 2023년의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평균기온은 2016년 같은 기간 대비 섭씨 0.13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의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같은 달보다 섭씨 1.75도가 더 높았다. 특히 이전에는 단 하루도 기록된 적 없었던 섭씨 2도 이상 높은 날이 11월에는 이틀이나 기록됐다.
과학자들은 빙핵이나 나이테와 같은 자연물들을 조사했을 때 올해가 10만년 만에 가장 무더운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는 이러한 배경에 석탄 연료가 주요한 원인으로 자리한다고 보도했다.
COP28에서는 단계적 '퇴출'과 '감축'이라는 선택지 중 하나로 화석연료의 미래가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몇몇 국가들과 엇갈린 이해관계로 화석연료 제재 합의에 도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COP28의 비공개회의에 참석한 일부 참관인은 "COP28에서 화석연료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는 선택지도 있다"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중국 같은 나라들이 반대를 표하는 것"이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카를로 부온템포 C3S 박사는 "온실가스 농도가 계속 증가하는 한 다른 결과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으면 기온은 꾸준히 상승하고 폭염과 가뭄도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