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전 스티브 잡스 친필 서명 4달러 수표, '3만 달러'에 팔린다
- 23-12-07
1976년 7월23일 잡스가 직접 서명…'라디오쉑'에 발송
7일 경매 종료 예정…최종 입찰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47년 전 서명한 4.01달러(5000원) 수표가 경매에서 한화 약 4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RR옥션이 주관하는 경매에 잡스가 1976년 7월23일 ‘애플 컴퓨터 컴퍼니’(현 애플) 소속으로 발행한 4.01달러(약 5259원) 수표가 출품됐다.
해당 수표는 2015년 파산한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 ‘라디오쉑’에 보낸 것으로, 잡스의 친필 서명이 적혀 있다.
수표에 적힌 주소는 잡스가 초기 애플을 운영할 당시, 부모님 차고에서 일하는 동안 사용했던 자동응답 서비스와 우편물 반납 지점으로 알려졌다.
경매업체는 "초기 컴퓨터 붐의 알려지지 않은 위대한 영웅 중 하나인 라디오쉑과 관련된 흥미로운 수표"라며"20세기의 가장 큰 기술 혁신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보스턴에 본사를 둔 이 전자제품 업체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잡스는 1976년 4월 애플을 설립해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최초의 개인 컴퓨터 제품 ‘애플1’을 출시했다.
당시 잡스와 워즈니악은 함께 라디오쉑을 돌아다니며 컴퓨터 개발에 필요한 시스템 등을 익혔고, 해당 시스템을 사용해 불법 장거리 전화를 거는 장치인 블루박스를 만들었다.
업체는 잡스가 이후 자신의 전기 작가에게 ‘블루박스가 없었다면 애플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디오쉑이 없었다면 애플도 없었을 것"이라고 이 수표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경매에서는 25명의 입찰자가 참여했으며 가장 최근 입찰가는 3만250달러(약 4000만원)다. 경매는 현지시간 오는 7일 종료될 예정이어서, 최종 입찰가는 이보다도 더 높아질 수도 있다.
'IT계의 전설' 잡스는 생전 서명을 잘 남기지 않는 것이 습관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의 서명이 담긴 물건들은 더 희소 가치가 높아 고액에 거래되곤 한다.
잡스가 쓴 편지는 2021년 경매에서 47만939달러(약 6억1770만원)에 판매됐고, 잡스의 서명이 적힌 175달러(약 23만원) 수표는 지난 5월 경매에서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가 넘는 금액에 팔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