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지율 40%로 부진…문제는 경제·이민·범죄" -로이터

"2022년 기록한 최저치 36%에 근접한 수치 유지돼"

 

내년 대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임기 중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지난 1~3일 미국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0%로 지난달 조사(39%) 대비 1%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는 ±3p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2021년 8월 이후 계속 50%를 밑돌다가 2022년 중반에 최저치인 36%를 기록했으며, 현재 최저치에 근접한 수치가 유지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경제(19%)와 이민(11%), 범죄(10%)를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11월 대선에서 공화당 내 선두 주자로 꼽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재대결을 치를 것으로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뿐 아니라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와의 가상 대결에서도 패배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0%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7%)보다 7%포인트(p) 뒤졌다. 헤일리 전 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37%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쳐 헤일리 전 대사(41%)에게 4%p 밀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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