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 3만9000달러 돌파한 비트코인 4만달러 넘봐

비트코인이 금리인하 기대로 3만9000 달러를 돌파했다.

3일 오전 8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78% 상승한 3만9433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90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3만9678 달러, 최저 3만8652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 돌파도 넘보고 있는 것.

이는 금리인하 기대감 때문이다.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물가와 관련해 긍정적인 지표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2%로 확실히 내려가고 있다고 확신이 들 때까지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틀랜타의 스펠먼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가 충분히 제약적인 스탠스를 달성했다고 결론을 내리거나 정책이 언제 완화될지 추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더 긴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에 들어섰다"며 "인플레이션이 현재 균형에 거의 가깝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균형에 가깝다"는 말에 주목했다. 이는 시장에서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로존도 인플레이션율이 2.4%로 내려가 금리인하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3만9000 달러를 돌파하고 4만 달러를 넘보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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