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중심가서 "테러 공격"에 獨관광객 피습 사망…"신은 위대하다" 외쳐
- 23-12-03
용의자는 20대 프랑스인으로 밝혀져…독일 관광객 사망하고 2명 부상
"아프간과 팔레스타인서 무슬림 살해되는 것 참을 수 없다" 진술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서 "신은 위대하다"는 구호를 외치고 흉기를 휘둘러 독일인 관광객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유럽 전역에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토요일 밤, 관광객들이 붐비는 에펠탑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다.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는 이번 사건 발생 직후, 엑스(과거 트위터)에 "우리는 테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번 사건은 프랑스대테러검찰청(PNAT)이 수사를 맡기로 했다.
프랑스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 15구의 그흐넬르 광장에서 지나가던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용의자가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한 남성이 외국인 관광객 커플을 공격했다"며 "사망한 1명은 필리핀 출신의 독일인 관광객"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체포되기 전 "신은 위대하다(알아후 아크바르)"를 외쳤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AFP는 전했다. 파리 검찰은 해당 용의자가 1997년생 프랑스인 남성이라고 밝혔다.
다르마냉 장관은 체포 과정에서 현장을 목격한 택시 기사가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용의자는 경찰이 추격하는 동안 센강을 넘어가 다른 이들을 향해 공격을 했고 망치로 한 명을 다치게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남성을 붙잡았다. 다르마냉 장관은 "용의자는 사람들은 매우 격하게 위협했다"며 "그는 이제 정의 앞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대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르마냉 장관은 또 용의자가 실패로 끝난 또 다른 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체포돼 2016년에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급진적 이슬람주의자로 정신 질환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그는 경찰에 "아프가니스탄과 팔레스타인"에서 무슬림들이 살해되는 것을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과거 트위터)에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독일인이 숨진 데 대해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하면서, 범인은 "빠르게" 체포됐으며 이제 "프랑스 국민의 이름으로" 정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썼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