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폭설로 항공 760편 무더기 결항…연말 여행객 '대혼란'

2일 강설량 44㎝ 기록…관측 이래 12월 수치 '최다'

 

2일(현지시간) 폭설로 인해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공항에서 약 76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CNN은 보도했다.

뮌헨 공항은 폭설로 인해 당초 2일 정오까지로 공지됐던 항공편 운행 중단을 3일 오전 6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공영방송에 따르면 2일 뮌헨에는 44㎝의 눈이 내렸다. 이는 1993년 시작된 관측 이래 바이에른 지역에서 12월에 내린 눈 중 가장 많은 양이다.

비행기 이외에도 버스, 트램, 일부 기차편까지 폭설로 운행이 취소됐다.

독일 국영철도회사 도이체반은 "뮌헨 중앙역을 오가는 기차편은 물론 장거리 운행까지 전면 중단 됐다"고 말했다.

독일 기상청은 3일 저녁까지 30~40㎝의 눈이 더 올 것이라 예보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뮌헨 경찰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자동차 사용을 자제하고 바이에른 남부 지역 주민들은 외출을 삼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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