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모처럼 공격 살아났지만 아쉽게 패배

카우보이스와 경기서 터치다운 5개 기록했지만 수비 허점

35-41로 패배로 시즌 전적 6승6패…5경기서 4경기 패배

12월10일 NFC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와 경기 앞둬

 

미국 프로풋볼 시애틀 시혹스가 모처럼 공격력을 살려냈지만 수비수의 허점을 드러내며 아깝게 패배했다.

시혹스는 30일 밤 텍사스주에서 열린 카우보이스와의 원정 ‘써스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밀고 당기는 경기 속에 35-41로 패배했다. 이에 따라 시혹스는 3경기 연속 패배에다 최근 5경기에서 4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시즌 전적 6승6패를 기록하게 됐다.

앞으로 5경기를 앞두고 있는 시혹스는 앞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야 하는 입장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시혹스는 이날 원정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여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1쿼터 9분10초를 남기고 필드골을 허용하면서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곧바로 쿼터백 지노 스미스가 던진 볼을 리시버 DK 멧캐프가 받아 72야드의 전진과 함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2쿼터에 시혹스의 공격력은 빛났다. 물론 터치다운과 필드골을 하나 허용했지만 2쿼터 8분 54초를 남기고 러닝백 자크 샤보네가 러싱으로 터치다운을, 전반전 종료 4초를 남기고 DK 멧캐프가 1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받으면서 전반을 21-20으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3쿼터도 그런대로 괜찮았다. 10분 1초를 남기고 지노 스미스가 직접 5야드를 달려 기분좋은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3분41초를 남기고 카우보이스에 터치다운을 허용하면서 28-27로 3쿼터를 마쳤다.

문제는 4쿼터였다. 경기를 시작하자하자 마자 또다시 DK 멧캐프가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면서 37-27롤 앞서갔으나 11분23초를 남기고 필드골을 허용한 가운데 경기 막판에 들어서 4분37초를 남기고 터치다운을 허용하면서 35-38로 역전을 당했다. 시혹스는 막판 공격을 시도했으나 실패를 했고 카우보이스가 1분43초를 남기고 다시 필드골을 얻어낸 가운데 시혹스가 마지막 플레이에 실패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시혹스 쿼터백 지노 스미스는 이날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41개의 패스를 시도해 23개를 성공하면서 무려 334야드 전진과 함께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으며 자신이 직접 터치다운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1개의 인터셉션을 허용했으며 경기 막판 어정쩡한 판단을 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날 단 한 개의 필드골도 얻지 못한 가운데 모두 5개의 터치다운으로만 점수를 얻은 시혹스의 이날 패배는 부실한 수비였다.

시혹스는 러싱으로 72야드를 얻는데 그쳤지만 카우보이스에게 러싱으로 무려 134야드나 허용했다. 볼 점유울도 카우보이스가 36분27초에 달했고 시혹스는 13분이나 적은 23분에 불과했다.

 

이날 패배로 승률 5할을 기록하게 된 시혹스는 오는 10일 오후 1시5분 샌프란시스코 49너스와 원정경기로 14주차 경기를 펼친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49너스는 NFC 서부지구 1위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데다 지난 1차전에서 시혹스가 무참하게 패배해 이날 경기에서도 시혹스의 고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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