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신임 총리 "교내 휴대폰 사용 전면 금지하겠다"

지난달 보수 정권 출범…담배 판매 규제 법안·기후 변화 정책 폐기

 

뉴질랜드 교내에 휴대폰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신임 총리는 1일(현지시간) "우리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기를 원하고 교사들이 가르치기를 원한다. 교내에서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취임한 보수 성향의 럭슨 국민당 대표는 취임 100일 이내에 학교에서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뉴질랜드 자선단체인 에듀케이션 헙은 지난해 15세 아동 3분의 1 이상이 거의 읽거나 쓸 수 없는 '문해력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에듀케이션 헙은 "뉴질랜드 아오테아로아의 학생들의 비참하게 낮은 문해력을 해결하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룩슨의 보수 정부는 집권 첫 주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2008년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규제를 폐기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전임 총리 저신다 아던이 추진했던 대표적인 기후 변화 정책도 폐기 수순을 밟게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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