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기침, 콧물-시애틀,오리건 등서 원인모를 강아지호흡기 질환
- 23-12-01
연구진 "세균 감염일 수 있다"
워싱턴주와 오리건주를 포함해 미 전역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강아지들의 호흡기 질환이 번지고 있다. 강아지들이 독감에 걸린 것처럼 기침을 하고 콧물을 흘리며 재채기 등을 하고 있어 주인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햄프셔대 수의학 진단 연구소와 하버드대 유전체 연구 센터 연구진이 미국의 개 호흡기 감염 사례의 원인이 세균(박테리아) 감염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개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개 호흡기 질환이 돌고 있다. 오리건주에서만 200여 건의 사례들이 확인됐으며, 잠재적으로는 수천 마리가 감염됐을 것이라 보고 있다.
오리건주는 물론 워싱턴주, 콜로라도주, 캘리포니아주, 인디애나주, 일리노이주, 아이다호주, 조지아주, 플로리다주 등에서도 감염 가능성이 있다.
연구진은 지난해 의문의 호흡기 질환에 걸린 뉴햄프셔주의 개 30마리와 올해에 추가로 병에 걸린 로드아일랜드주, 매사추세츠주 개 40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뉴햄프셔주에서 얻은 시료 30개 중 21개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박테리아의 유전물질을 발견했다.
데이비드 니들 뉴햄프셔대 생명과학 및 농업 대학 병리학과 교수는 “이 박테리아는 ‘이상한 박테리아’”라며 “일반 박테리아에 비해 크기와 유전체 모두 작아 발견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테리아가 호흡기 질환의 잠재적인 원인일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무해한 박테리아나 미생물을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한 부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연구자들은 미국 전역에 도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박테리아인지 바이러스성 병원균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미 농무부(USDA)의 마이크 스테피엔 동식물건강검사국 대변인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개 호흡기 질환과 관련해 보건당국, 연구진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아직 병의 원인을 확실히 밝혀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오리건주 대변인은 “호흡기 증상이 바이러스성 질병처럼 보이지만 검사 결과 바이러스 음성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