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층 성매매 한인, 현금 100만달러 압수

매사추세츠-버지니아서 아시안 여성 매춘조직 운영

매춘 아파트서 휴대폰 16개, 콘돔, 임신검사기 발견

 

매사추세츠주와 버지니아주에서 정치인과 전문직, 사업가 등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 조직을 운영했던 한인 용의자들(본보기사 링크)의 범행을 입증하는 추가 증거들이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CBS뉴스 보스턴은 27일 “당국의 수사 결과 주범인 이하나(영어명 Han Lee, 41)가 100만달러 이상의 현금을 은닉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하나는 이 돈을 머니오더로 바꾸거나 지인들의 계좌에 송금하는 수법으로 보관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에 따르면 경찰은 이들의 성매매 아파트에서 16개의 휴대폰과 콘돔 패키지, 성행위용 윤활제, 여성 속옷, 임신검사기 등을 증거로 압수했다. 또한 공범인 이준명(30)이 불법 수익금으로 구입한 코벳 스포츠카도 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에 따르면 유학생인 이준명은 이하나로부터 월 6000~8000달러를 현금으로 받고 성매매 여성들을 관리하고 고객들과의 만남을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국에서 모집한 성매매 여성들과 주고받은 텍스트 메시지에서 “우선 돈부터 받아라”, “일을 할 때는 음악을 틀어라”, “외출할 때는 화장을 진하게 하면 안된다”, “아파트에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으니 복도에서 절대 통화를 하지 말라”는 등의 주의사항을 전했다.

검찰은 또한 오버스테이로 불법 체류 중이었던 이하나가 미국시민과 결혼했다며 제출한 이민서류가 허위일수도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또 다른 용의자인 캘리포니아주 거주자 제임스 리는 아파트 렌트 등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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