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우버 요금 50% 인상된다

유사콜택시 요금 대폭 인상 시애틀시의 우버나 리프트 등 유사 콜택시 기사들의 임금 인상안이 내달 1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지역의 유사 콜택시 요금이 대폭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버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운전자들의 유급병가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회당 61센트의 추가 요금 부과와 회당 75센트의 이용료 인상 등으로 요금이 24%나 오르게 된다. 이 두가지 추가 요금은 우버가 2021년 3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단행하는 요금 인상 중 첫번째 단계로 4월 1일 3단계 인상이 모두 시행될 경우에는 우버 요금이 최소 50%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애틀 시의회는 지난 9월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의 최저임금을 책정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우버나 리프트 등의 플랫폼에서 대기하는 시간에도 분당 56센트를 운전자들에게 지급하는 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아울러 차량 청소비 등도 회사가 운전자에게 따로 지원하고 승객들이 운전자에게 지급하는 팁도 보호하는 안을 포함시켰다. 우버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유사 콜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급격하게 감소한 가운데 차량 보험비, 유지비, 신용카드 프로세싱 비 등을 회사가 계속 부담하게 될 경우 이익 창출이 어렵게 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리프트측은 요금인상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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