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선 처음으로 美하와이에 김치박물관 개관
- 23-11-30
11월22일 김치의 날 맞아 개관식 개최…州 주요 정치인들 참석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해외에서 처음으로 김치를 주제로 한 '김치박물관(관장 김세희)'이 개관했다.
박물관측은 지난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개관식에는 하와이주 '김치의 날' 제정을 주도한 린다 이치야마 의원을 비롯해 샘 콩, 마이카 아이우 주하원의원 등 하와이 주요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개관식에선 조시 그린 하와이주지사와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주요 정치인들의 김치박물관 선언문들이 발표됐고, 린다 주하원의원은 "앞으로 매년 11월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하와이 김치박물관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간 김치박물관 개관에 관심을 보여온 블랭지아드 시장은 "매년 10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세계 최고 인기 휴양지인 하와이에 김치를 알릴 수 있는 곳이 생겨 더 없이 기쁘다"며 "우리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은 김치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박물관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선 '김치 헌정곡'을 소개됐다. 김치 헌정곡은 드라마 황진이 OST와 가수 박효신 '바보' 등을 만든 유명 작곡가 조우진과 김재황 한미뱅크 전무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클래식과 한국 전통 악기의 연주가 어우러진다.
김치박물관은 무료로 개방되며,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방문객들과 소통을 통해 각종 이벤트와 김치 관련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앞으로 한국문화재재단, 세계김치연구소, 한국내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한국의 지역별 김치 소개 등도 할 예정이다.
하와이주 김치의 날 제정에 참여한 주상하원의원들. 사진은 김치박물관 제공. |
한국은 2020년 김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11월 22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했다. 이 시기가 김장하기 좋고, 김치의 여러 재료가 '하나하나'(11) 모여 '스물두 가지'(22) 이상의 건강 기능적 효능을 나타낸다는 상징적 뜻이 담겨 있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 뉴욕주, 워싱턴DC, 미시간주, 조지아주가 김치의 날을 제정·선포했다.
하와이는 지난 4월 미국에선 7번째로 김치의 날 제정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켰다.
미국은 현재 연방정부 차원에서 '김치의 날' 공식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미주한인이민사 박물관(관장 김민선)에 따르면 미 연방하원은 김치의 날 결의안을 내달 6일 본회의에 올려 채택할 예정이다. '김치의 날' 기념 결의안은 표결없이 본회의에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