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이콜라이 감염 4개 카운티로 확산됐다

킹과 스노호미시에다 벤튼, 왈라왈라 카운티까지


킹 카운티에서 발생한 이콜라이 감염 사례가 워싱턴주 4개 카운티로 확산되면서 보건당국의 우려를 낳고 있다.

워싱턴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최근 킹카운티에서 7명의 어린이가 오염된 채소를 섭취한 후 이콜라이에 감염된 가운데 이 중 6명의 어린이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1명은 심각한 간  손상을 입어 중태에 빠진 바 있다.

이어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도 20대 여성 1명과 10세 어린이가 이콜라이 균에 감염됐고 어리이의 경우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벤튼 카운티와 왈라왈라 카운티에서도 채소 섭취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콜라이 균 감염 사례가 보고되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감염 환자에게서 공통적으로 장출혈성 대장균(O157:H7)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콜라이 감염의 주 증상으로 심한 복통·구토·설사·혈변·어지럼증 등을 들면서 “대부분 5~7일이면 회복되지만 어린이와 노약자 일부는 급성신부전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으로 발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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