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 5.2%로 상향조정…속보치 대비 0.3%p
- 23-11-30
소비지출 하향조정에도…기업투자·정부지출로 만회
미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기업투자와 정부지출로 인해 기존 발표보다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5.2%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4.9%)에서 0.3%p 오른 수치로 2021년 4분기(6.9%)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5.0%)보다도 0.2%p 웃돌았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간 기준으로 환산해 발표한다. 미국의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은 2.1%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간주하는 비(非)인플레이션 성장률(non-inflationary growth)인 1.8%를 계속해서 웃돌고 있다.
지난 3분기 소비지출은 기존 추계보다 낮아졌지만, 기업투자와 정부지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잠정치 상승을 견인했다. 소비지출은 속보치(4.0%)보다 0.4%p 내린 3.6%를 기록해 여전히 견고한 추세를 이어갔다. 소비 지출은 미 경제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반면 민간투자는 주택담보 대출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투자가 6.2% 증가해 10.5%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기업들이 연말 판매를 기대하며 재고를 비축하고 연방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지출을 늘려 소비지출 하락분을 만회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 성장세가 오는 4분기부터는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 소비지출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데다 실업률이 2년여 만에 최고치(3.9%)를 기록하는 등 뜨거웠던 노동시장도 가라앉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요 둔화로 인해 연준이 금리 인상을 끝낼 것이라는 낙관론은 점점 커지고 있다. 시장에선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를 내년 중반으로 점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