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 최고령 카터 전 대통령, 먼저 떠난 아내 로잘린 여사 추모 예배 참석
- 23-11-29
추모 예배엔 바이든, 해리스, 클린턴 등 참석 예정
로잘린, 5월 치매 판정…19일 향년 96세로 별세
지미 카터(99) 전 미국 대통령이 96세의 나이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로잘린 카터 여사의 추모 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카터 센터가 전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다음 날 미국 애틀랜타의 한 교회에서 열리는 로잘린 여사의 추모 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1946년부터 카터 전 대통령과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해온 로잘린 여사는 지난 19일 2시10분쯤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에서 별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로라 부시,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 등도 로잘린 여사의 영결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지미 카터 대통령 도서관 및 박물관에서 로잘린 여사의 영결식이 열렸다. 이후 일반인들이 관을 찾아 조의를 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오는 29일엔 플레인스의 마라나타 침례교회에서 장례식이 치러진 뒤, 가족 사저에 로잘린 여사의 유해가 안치될 예정이다.
그는 아내를 떠나보낸 뒤 성명을 통해 "로잘린은 내가 성취한 모든 분야에서 나와 동등한 파트너였다. 그는 내가 필요할 때 현명한 가이드와 격려를 해줬다"면서 "로잘린 덕분에 나는 항상 누군가가 나를 사랑하고 지지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로잘린 카터는 카터의 임기 이후 인권 문제와 민주주의, 건강 문제를 옹호하는 동시에 눈에 띄게 겸손한 대중 이미지를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로잘린 여사는 앞서 지난 5월 치매 진단 이후 남편 카터 전 대통령과 함께 치료를 받았다.
99살의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카터 전 대통령은 오랜 시간 암 투병을 해오며 호스피스에서 생의 마지막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의 카터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카터 전 대통령은 2015년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발병했고, 암이 간과 뇌까지 전이된 것으로 전해진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60년 민주당 소속 주 상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조지아주 주지사를 거쳐 1976년 미국 3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80년 재선에는 실패했지만, 카터 센터를 만들어 인권 문제에 앞장섰고 집짓기 봉사를 하는 등 퇴임 이후에도 존경받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