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년 금리 1.75%p 인하…상반기 침체" 전망

도이체 방크 "약한 침체 빠질 것…6월 처음 0.5%p 인하"

 

미국 경제가 내년 상반기 침체에 빠지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보다 더 공격적으로 1.75%포인트(p) 인하할 것이라고 도이체방크가 예상했다.

현재 연준 금리는 5.25~5.5%로 도이체방크 예상대로라면 내년 말 3.5~3.75%로 낮아질 수 있다. 선물 시장에서 내년 말 예상되는 미국 금리는 4.48% 수준이다.

도이체방크의 브렛 라이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내년 상반기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예상하며 실업률이 현재 3.9%에서 내년 중반 4.6%로 "상당히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언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상반기 경제가 약해져 중반부터 더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약세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도이체방크는 내년 상반기 "약한 경기 침체"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내년 6월 금리가 처음에는 0.5%p 떨어졌다가 이후 1.25%p 더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 이후 5.25%p 인상했지만 미국 경제는 침체에 빠지지 않았다. 라이언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경기가 다시 회복한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폭은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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