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월가에 부는 황소바람…"내년 S&P500 최고 경신"
- 23-11-28
도이체방크·BMO캐피털 "내년 불마켓 2년차 진입한다"
GDP-실적 좋고 밸류에이션, 채권금리 전형적 성과 기대
미국 금융중심 뉴욕 월가가 내년 주식의 강세장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와 BMO캐피털마켓은 내년 뉴욕증시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이 현재보다 12% 뛰며 사상 최고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야후파이낸스가 추적한 월가 전망치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뉴욕 증시는 여전히 강세장에 있고 내년은 올해보다 수익률은 낮아도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BMO캐피털마켓 전략가들은 전망했다. S&P500은 올해 지금까지 18% 넘게 올랐다.
BMO 전략가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주식은 이제 강세장 2년차에 진입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역사적으로 강세장 패턴은 "수익률이 낮지만 여전히 견고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BMO의 브라이언 벨스키 수석 투자전략가는 "내년 미국 주식은 최소 3~5년 과정의 강세장의 2년차가 될 것"이라며 "국내총생산(GDP)와 기업 이익, 밸류에이션, 채권수익률 범위가 보다 정상적이고 전형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벨스키 전략가에 따르면 S&P 500은 일반적으로 강세장 2년차에 약 11%의 수익률을 기록하는데, 2024년 말에는 5100으로 과거 평균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2024년 S&P 500 수익이 올해보다 "상당히 반등"할 것이라며 약 13.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2023 년 수익은 2.6 %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BMO 전략가들은 "거시 환경의 탄력성이 인플레이션 둔화와 더불어 계속해서 서프라이즈를 선사할 것"이라며 "덕분에 변동성도 가라 앉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올해 랠리는 대형 기술주가 주도했지만 내년은 "매우 다른" 영역이 시장을 주도하는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BMO는 내다봤다. 이에 투자자들은 업종, 스타일, 규모 측면에서 어느 한 방향에 너무 치우치지 말고 모든 것을 조금씩 보유하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BMO는 충고했다.
도이체방크 역시 이날 투자 메모에서 "예상대로 이익 성장이 계속 회복된다면, 밸류에이션은 어닝 성장 회복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박스권 상단 부근에서 잘 지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MO와 도이체뱅크는 모두 내년 상반기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주식은 괜찮을 것이라고 봤다.
BMO의 벨스키 전략가는 내년 예상되는 침체를 "치킨 리세션(겁쟁이 침체)"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노동 시장의 지속적 강세 덕분에 미국 경제가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이라는 측면에서 "이름뿐인 경기 침체"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2024년 상반기에 경기 침체가 시작되고 2024년 GDP 성장률이 0.6%에 불과해 경제 성장률이 추세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식이 폭락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헀다.
도이체방크는 "경기 침체가 널리 예상되고 있지만 경미하고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인 매도세는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뉴스포커스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南으로 이동 가능성"
- 영업세도 못 냈던 '액트지오'…석유공사 "4년 간 체납은 확인…계약은 가능"
- 이화영 '대북송금' 일부 무죄?…檢, 이재명 칼날 겨눌까
- 원구성 협상 신경전 격화…"대통령 부부 방탄" vs "이재명 방탄 힘자랑"
- 의협, 20일 집단휴진 예고…"전국 의사 함께 행동" 단일대오
- 이준석 "대한항공 기내식 수의계약 이상해? 대통령실 관저공사 다 까자"
- "고기 봉지 옆 바퀴벌레 새끼 바글바글"…백화점 유명 식당 주방 '경악'
- 김연경, 눈물 흘리며 태극마크와 이별…은퇴경기에 6천명 운집
- 교감에 욕설 뺨까지 때린 초등생…교육감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 블랙핑크 리사와 '열애설' 프레데릭 아르노, LVMH 지주회사 대표 임명
- 육아휴직+육아퇴직=최대 5년?…금융권 '재채용보장' 육아퇴직 새바람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